[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현대차(005380) ‘아이오닉5’ 판매 돌풍과 전기차 부품 공장 신설 소식에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8.45% 오른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 부품 협력사로 열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오닉5과 함께 아이오닉6·7과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수주한 바 있다. 이에 최근 아이오닉5가 사전계약 이틀 만에 국내 물량 2만6000여대가 완판, 유럽 등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한온시스템이 경북 경주에 첫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신설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공장은 올 3분기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을 시작해 2024년까지 전기차 30만대 물량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수 한온시스템 전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경주공장이 전기차 부품 생산의 요충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