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이윤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물 분야 국제 학술지 ‘Water Research’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이다.
| 이윤호 광주과학기술원 지구환경공학부 교수.(사진=광주과학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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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7년에 창간된 ‘Water Research’는 국제물연합이 세계적 출판사인 엘스비어사를 통해 출판하는 수자원 분야 상위 1% 이내 학술지이다.
편집진은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물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윤호 교수는 먹는 물 수질 관리 등 수질관리 분야 최정상급 연구력을 인정받아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GIST 부임이후 화학반응 동역학, 독성 분석학, 기기 분석학, 디지털 분야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물순환 수질 관리와 고도 수처리 기술 개발 분야 연구를 해왔다.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저널에 100편 이상 게재했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등록과 산업체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 대한상하수도학회 교육위원장, 국제물협회 미량오염물질 전문가 그룹 이사, GIST 지구환경공학부 학부장, BK21사업 기후·환경·에너지 교육연구단장으로도 활동했다.
이윤호 교수는 “물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Water Research’ 편집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물 분야 연구자들의 국제 교류에 더 힘쓰고, 수질 관련 분야 연구활동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