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바는 미국 상업화 준비에 1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 수 개월전부터 각종 면허나 등록 절차, 마케팅 준비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뉴저지주에서 이상 없이 면허를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의약품 판매 면허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LB는 이달 진행됐던 HLB그룹 IR Day 행사를 통해서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밉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제로 탁월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해, FDA의 신약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약물은 글로벌 3상(CARES 310)을 통해 역대 최장의 환자생존율을 보임과 함께 지역(아시아 vs 비아시아)과 발병원인(바이러스성 vs 비바이러스성)에 상관없이 높은 치료효능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회사는 신약허가 후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해당 계열의 표준치료제이자 ‘Best-in-Class’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 프리엘 엘레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NDA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첫 의약품 판매 라이선스까지 빠르게 확보해 또 하나의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뉴저지에 이어 다른 주에서도 면허 신청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곧 미국 전역에서 면허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HLB생명과학이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에 대한 일부 수익권을, 항서제약이 중국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외 지역에 대한 글로벌 판권은 엘레바가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