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가 강세를 보인다. 대만 TSMC의 증설이 후공정 업체들인 외주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OSAT) 업체의 증설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3.45%(650원)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TSMC의 증설은 결국 후공정업체들인 OSAT 업체들의 증설로 이어져 한미반도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후공정 생산능력이 여전히 부족해 한미반도체는 2021년에도 OSAT 위주의 증설수혜로 10%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