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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시행의 근본적 이유는?
서울은 녹지와 문화·여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시다.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는 문화와 예술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 10년 전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먹고 살기 힘든나머지 문화·예술에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강변 녹지공간에서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사람을 많이 봤을 것이다.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시설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길 바라고 있다.
△한강르네상스와 차이점은?
지천과 연결된 투자가 가장 큰 차이점이다. 과거엔 한강 본류만 집중해서 투자했다. 그런데 이번엔 지천을 함께 개발해 20여개 자치구에서 삶의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배치했다.
추진하는 사업의 상당부분은 민간투자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의 예산은 크게 들지 않을 것. 민간투자사업과 서울시민들이 윈윈 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
△민간투자사업의 수익성은 얼마정도로 예상하나?
사업 중 하나인 서울링사업을 보면, 런던 아이를 예로 들 수 있다. 런던아이는 1580억원이 투자됐고 3년 만에 모두 회수했다. 그 이후엔 매년 350만명 관람객 유치되고 있다. 요금은 5만원 수준이다. 계산해보면 상당부분 수익이 나는 사업이다.
△곤돌라는 어디에 설치되나?
△잠수교를 보행단지로 바꾸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잠수교는 현재 보행로와 차로가 함께 이용되고 있는데, 이를 완전한 보행로로 바꾸고 여가 문화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잠수교의 자동차는 2만 3000여대 정도가 지나가는데 그 차량은 반포대교로 이전된다. 교통분석결과 시간당 1200대 정도이며 1분에 3~4대가 반포대교에 추가 부화가 걸리는것이다. 운전자 입장에선 교통이 악화됐다고 느끼는 수준은 아니다.
△서울링의 안전성 문제 없나?
구조적 문제점은 작년부터 검토했으며 큰 문제가 없다. 구조물이 쓰레기가 뭍힌 지반 위에 기초한것이 아니라 원 지반인 암반에 기초해 구조체를 형성하기때문에 구조적으로 큰 문제 없다.
△서울링이 소각장 문제와 결부돼 있다는 지적은?
서울링의 디자인과 상징성을 따져 봤을 때 서울의 첫 관문인 상암동 일대가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민들이 이용할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물론 자원회수시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에도 좋은 조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바램이 있으며 공공의 이익과 지역의 발전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