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비츠로셀(082920)이 나흘 연속 오름세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0시28분 비츠로셀은 전날보다 2.02%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략망을 뜻한다. 비츠로셀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인프라망인 스마트미터에 들어가는 리튬1차전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폭염으로 가정 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기요금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게다가 가정용 전기요금 체계가 누진제로 적용하기 때문에 일부 가정은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 한전, 민간전문가 등과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한국전력은 스마트그리드 등에 1조9309억원,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1조4761억원, 신재생에너지에 4268억원 등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