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아름다운 가게’ 및 1000명의 시민들 함께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Upcycling) 하는 ‘친구’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환경 교육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 GS리테일리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옷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어린이 환경교육 키트.(사진=GS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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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구’ 환경 캠페인은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 1000명이 평소 입지 않는 옷 6000점 이상을 기부하고, 아름다운 가게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에코파티메아리’가 이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소나무 8454그루를 심고, 탄소 20톤(t)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기부된 옷 중 4000여점은 업사이클링한 후 교육과 돌봄의 공백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1000명에게 환경교육용 키트로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만의 업사이클 제품’으로 나눠주었다.
환경교육용 키트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업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셔츠 및 남방, 면 티셔츠를 활용한 캐릭터 낮잠 쿠션, 멸종위기 동물엽서, 다회용 빨대 세트, 환경교육 동화책 등을 포함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지구를 위하는 행동을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더 나아가 이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까지 연계할 수 있어서 보람까지 챙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