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은 "고속철도(KTX)가 철도운송의 주축이 되면서 무궁화호를 통한 1일 1회 철도운송으로는 지방우편물을 다음 날까지 배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철도를 통한 우편물 운송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중연 본부장은 "100여년간 운행되던 역사적인 철도운송을 마감하게 돼 아쉬움이 남지만 지방우편물의 익일 배송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우편물 운송에 사용하던 철도우편차량 1량을 천안에 있는 우정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