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로(046970)와
엑스게이트(356680),
텔레필드(091440),
케이씨에스(115500)가 상한가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우리로와 엑스게이트, 텔필드, 케이씨에스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양자컴퓨터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군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의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피직스’에 지난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