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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및 실사용근거 (Real World Evidence, RWE) 전문 기업 에비드넷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RWE·RWD의 활용 및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하는 ‘RW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50여곳에서 1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지난 2월 에비드넷과 드림씨아이에스는 RWE 및 임상시험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근 임상시험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RWE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해당 분야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사 내부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신주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 이혜성 성균관대 약대 교수, 박래웅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등 국내 RWE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연자 및 좌장으로 참여해 이론부터 실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에비드넷은 2018년부터 종합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글로벌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다기관 빅데이터 분산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플랫폼(FeederNet®)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표준화된 빅데이터 및 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50여개 제휴병원과 연구협력 및 연구지원을 하고 있다. 에비드넷이 운영하는 RWD·RWE는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