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언더웨어 기업 쌍방울이 전라북도 익산 소재 마스크 공장 내 중증 장애인 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쌍방울은 중증 장애인 채용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장애인 채용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는 사내 제도를 정비하고, 장애인 채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쌍방울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나흘 앞둔 지난 16일 국내 최대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일터 ‘굿윌스토어’에 4000만원 상당의 트라이 제품을 기증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에 기증한 제품은 전국 11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쌍방울은 장애인 고용 창출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