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압타바이오(293780)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3.98%)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아사이언스는 압타바이오가 당뇨 합병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한 ‘APX-115’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타바이오는 자사가 개발 중인 녹스(NOX) 단백질 저해제 후보물질인 ‘APX-115’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체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약은 본래 당뇨 합병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돼 이미 안전성(약물 독성)을 시험하는 임상 1상을 마친 상태여서, 곧바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을 실시해 약효와 적정 투약량을 확인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