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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는 가구용 필름 마감재와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등 신제품 약 30종을 포함해 총 90여 종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보드형 필름 샘플을 부엌 모형에 자석으로 부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샘플존 등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극무광 필름은 표면의 미세한 굴곡을 더 깊게 만드는 EMT(Extreme Matt) 코팅을 적용해 표면의 거칠기(조도)가 기존 무광 제품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5레벨 수준이던 광택수치(Gloss Level)가 최대 1레벨까지 감소하게 됐으며, 손이나 오염물질이 닿는 접촉면이 최소화돼 제품의 내지문성·내오염성도 향상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L&C는 인조대리석 하넥스 중 천연석 카라라 패턴을 MMA계 인조대리석에 구현한 ‘베나토’ 시리즈 2세대 제품도 선보인다. 카라라는 고대 로마 시대때부터 채석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카라라(Carrara) 지역에서 채굴되는 천연 대리석이다. 새 제품은 제품 표면의 베이스가 단색이었던 1세대와는 달리 여러 색조를 조합 적용해 보다 천연석과 유사한 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골드 펄·실버 펄 베인(나뭇잎결처럼 퍼지는 흐름 무늬)을 다층적으로 조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원희 현대L&C 유럽법인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뿐만 아니라 튀르키예·인도 등의 대형 가구업체들과 판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신규 거래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리딩 건자재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