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넨바이오(072520)가 강세를 보인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하는 반면 무상증자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제넨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6.18%(525원) 오른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했던 5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아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됐고, 이에 따라 사업목적상 계획된 시설자금 등의 자금필요시기와 자금조달시기가 불일치해져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20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는 진행한다. 증자전 발행주식은 총 1억236만1891주로 5113만7368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