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웍스, 픽셀플러스에 차량용 센서 패키지 공급

  • 등록 2021-07-06 오전 10:17:59

    수정 2021-07-06 오전 10:17:5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폴라리스웍스(123010)픽셀플러스(087600)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이미지센터 패키지(후공정) ‘네오팩 인캡’(NeoPAC Encap)을 양산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가 픽셀플러스에 공급하는 이미지센서는 5.6um(마이크로미터) 픽셀(화소) 크기 VGA(688×528)급 제품이다. 이는 자동차 후방 카메라에 들어간다. 이미지센서는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 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폴라리스웍스 측은 “중국 자동차 업체를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제품 개발 일정과 신뢰성 인증 기간이 빨라지면서 양산 시점도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웍스는 픽셀플러스와 자동차용 VGA 이미지센서 양산을 시작으로 HD(1280×720)와 FHD(1920×1080)급 제품에 대한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등 자율주행차 이미지센서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면서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또한 공급 부족 문제가 있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부터 반도체 웨이퍼 공급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예상했던 올해 예상 수주량의 10배 가까운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제품은 자동차 산업 특성상 신뢰성 인증 기간과 개발 기간이 길다. 하지만 이후엔 오랜 기간 안정된 공급이 가능하다”며 “VGA 이미지센서 공급난으로 당사와 픽셀플러스 제품에 대한 생산 수량이 늘고 있어 앞으로 자동차용 패키지 분야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분석기관 TSR에 따르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올해 생산 수량 기준 약 3억개 규모다. 이 중 VGA 제품은 25% 수준인 7500만개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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