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셀리버리(268600) 테라퓨틱스(이하 셀리버리)는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미국 플로리다주 랩콥으로부터 임상 1상시험 중간 투약이 완료됐음을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랩콥과 함께 지난 13일 용량증량을 결정하는 회의를 통해 중간 투여군에 참여한 자원자 전원에서 특이할만한 이상반응 및 중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받았다.
셀리버리 임상시험 책임자는 “안전성분석은 투여 후 설정된 시간마다 진행되는데, 활력징후를 포함한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투여군의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용량증량 시험이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임자는 이어 “미국 내 iCP-NI 임상시험은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에 절차에 따라 등록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공식 등재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iCP-NI 임상시험 진행에 대한 투명성 및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까지 임상시험은 특이사항 없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 규제기관 임상시험 절차에 따라 빠른시간 내 iCP-NI의 안전성이 입증된 임상1상 최종 시험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상1상 시험에서 입증된 iCP-NI의 안전성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성 감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며 치료효능 평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대해 임상시놉시스 및 임상프로토콜 등을 철저히 사전준비 하여 신속히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환자를 대상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 말했다.
미국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000여 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는 1억 명을 넘어섰다. 일본은 경우 일일 확진자 수가 12만 명 이상 나오고 있으며, 매일 350명 이상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첫 발생 3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 환자의 증가세는 줄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