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KB국민은행은 미국 뉴욕에 ‘북미심사센터’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성장 강화를 위해 신설한 북미심사센터는 뉴욕을 중심으로 북남미 시장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기존 아시아심사센터와 더불어 글로벌 전 지역의 여신심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심사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북미심사센터는 센터장 포함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심사역 총 4명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현지에서 여신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심사센터 전결권을 신설했다.
특히 해외심사센터의 투자금융 부문 전결권을 추가해 은행의 현장 중심의 심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직 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는 “북미심사센터 신설로 글로벌 심사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심사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적시에 대응하고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자산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강호경 북미심사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국민은행의 위상을 높여 시장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