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올해 60여 디자인 전문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전시회 ‘메종오브제’ 한국 디자인관 모습.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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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은 산업부와 함께 4월 중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과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사업 글로벌 마케팅 부문’ 2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디자인 생활소비제 제품 20개 안팎을 선정해 프랑스 메종 오브제, 중국 캔톤페어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상담회 참가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기업당 최대 2500만원 상당의 각종 지원을 한다.
글로벌화 사업 역시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디자인 상품 보유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프랑스·중국·아세안 통합 진출 지원 부문에 25개사, 인도네시아 특화 사업에 20개사를 각각 선정해 최대 50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현지 전시관 구축과 임차비, 현지 운송·통역비, 각종 네트워킹 행사 참가비,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 등도 지원한다. 참가 희망기업은 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각 사업 안내를 참조해 지원하면 된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올해는 디자인 시장개척단을 새로이 운영하고 참여기업 희망 수출국에 맞춰 지원을 세분화했다”며 “앞으로도 K디자인 국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수출 지원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