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비엔씨(256840)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외부독립데이터심사위원회(DMC)가 임상 지속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29.93%(1730원) 오른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에 대한 DMC 심사 결과, 임상을 지속해도 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DMC는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시험의 피험자 가운데 20명을 심사한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2상은 17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DMC를 소집하고, 4월 말까지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