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 첫날 하이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먹통이 됐다. 이에 투자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급증하자 하이투자증권 측은 손실 보상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59만7000원 대비 17.34%(10만3500원) 내린 4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요동치면서 공모주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바빠졌다. 다만 이 와중에 하이투자증권의 HTS가 작동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투자자들도 많았다.
한 투자자는 온라인 게시판에 “로그인해놓고 기다렸는데 장이 시작하자마자 아무것도 안뜨고 오류먹어서 다시 켰는데 무한 로딩이었다”고 황당함을 표현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네트워크 트래픽 과부화로 인해 접속 지연이 됐다”면서 “추가 부분은 좀더 자세히 확인 후에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실보상 부분은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