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친환경 기술·제품 개발과 스마트화를 위해 포스코 그룹과 588건의 보유기술 무상이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1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매년 대기업·공기업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지원해 왔다. 포스코 그룹은 2017년 처음 참여한 이후 2019년부터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하고자 매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기술이전 희망기업이 필요기술을 더욱 손쉽게 파악하고 이전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군을 묶어(그룹화)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포스코 기술나눔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국산화 대체 기술과 친환경·스마트화 관련 기술을 무상이전 받아 제품 개발과 개선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 그룹 기술나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한 사업공고에 따라 8월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