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마젠이 국제백신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전임상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엔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지엔코(065060)는 전거래일보다 155원(10.84%)오른 1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본격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젠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이다. 지엔코는 스마젠의 지분 35.22%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VSV 벡터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VSV 벡터 기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바이러스 벡터(운반체)로 이용해 인체에 항체가 생기게 하는 것이다. 스마젠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에 코로나19의 핵심 항원을 탑재한 약물이다.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항원이 바이러스 벡터에 실려 체내에 들어가면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