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연준이 7월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며 멕시코도 8월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며 “멕시코 통화정책 운영에선 미국과 소비자물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치 상단을 2개월 연속 밑돈 소비자물가 수준을 감안하면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국채 2년물 6.4~7.6%, 10년물 금리는 6.5~7.5% 내 흐름을 예상했다. 연말로 갈수록 역전된 2년/10년 스프레드도 정상화할 것이란 기대다. 미국과의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페소화 급등락 우려도 낮아진 만큼 하반기 페소/달러 환율밴드는 18.5~19.8페소, 원페소 환율은 58~68원을 제시했다.
투자전략에 있어선 단기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면 단기채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며 “장기채의 투자매력은 향후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공식 발효와 경기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