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제이엔케이히터(126880)가 수소충전소 설비구축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제이엔케이히터는 전날대비 390원(8.47%) 오른 4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서강이엔과 한강LPG충전소에 수소충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가 구축 예정인 복합충전소는 하루 50대의 수소연료전지차 및 10대의 수소버스의 충전이 가능한 규모로 설계돼 올해 12월 31일까지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자동차환경협회와의 계약에 따라 서강이엔에서 5년간 의무 운영하게 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압축기·저장용기·디스펜서 등 주요 충전설비의 공급과 충전소 설치공사를 수행하며, 구축 완료 이후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충전소 구축 완료 이후 서강이엔은 난지 물재생센터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이엔케이히터와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생산기지 국가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이번 LPG 복합형 수소충전소 설비구축사업 수주를 계기로 회사의 수소충전소 사업 참여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난지 물재생처리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구축 국가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