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민주 41%vs 통합 31%…지지도 격차 두자리수로 확대

2일 2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
민주 전주대비 상승, 통합 하락
"지지층 결집과 통합 모멘텀 미흡 영향"
文대통령 지지율 46.1%…전주대비 1.3%p↓
부정평가 전주대비 1.6%p 오른 50.7%
  • 등록 2020-03-02 오전 9:27:05

    수정 2020-03-17 오후 1:35:24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도 격차가 두자리수로 벌어졌다. 민주당이 지지층 결집 효과로 지지도가 올랐지만 통합당이 중도층 이탈로 지지도가 하락한 영향이다.

민주, 충정·호남권 지지도 상승에 강보합

2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4주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0.5%포인트 오른 41%였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충청권(7.1%포인트 상승)과 호남권(5%포인트 상승)에서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도는 31%로 2.7%포인트 내렸다. △서울(6.1%포인트 하락) △충청(5.6%포인트 하락) △부산·울산·경남(3%포인트 하락) △중도층(3.9%포인트 하락) △30대(5.2%포인트 하락)에서의 이탈이 영향을 미쳤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재난과 잇따른 악재로 총선에서 제1당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더해지면서 결집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은 통합의 닻은 올렸지만 모멘텀을 계속 제공해주지 못하면서 지지도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0.2%포인트 오른 4.3%였다. 뒤를 이어 △민생당 4.1% △국민의당 1.7% △공화당 1.6% △민중당 1%의 지지도를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오른 13.6%였다. 민생당의 지지도(4.1%)는 통합 직전 조사(2월 3주차)에서의 세 정당의 지지도의 합계인 6.5%(바른미래당 3%, 민주평화당 2.2%, 대안신당 1.3%)에 비해 2.4%포인트 낮았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대비 1.3%포인트 내린 46.1%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50.7%로 1.6%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대비 0.3%포인트 감소한 3.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 지난 1월 5주차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높은 이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전주와 비교해 30대와 무당층, 학생에서 긍정평가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870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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