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소상공인 지원 위해 선정산서비스 수수료 인하

  • 등록 2020-04-06 오전 9:36:44

    수정 2020-04-06 오전 9:36:4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어니스트펀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SCF) 선(先)정산서비스인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를 기존 0.04%에서 0.027%로 인하했다고 6일 밝혔다.

바로지급서비스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 위메프, 무신사에서 유형재화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빠른 자금회전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이미 판매가 완료된 매출의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수수료 인하는 4월 1일 이후 상환되는 모든 건에 적용된다.

어니스트펀드는 2017년 중소상공인에게 보다 낮은 금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대형 커머스 플랫폼들과 협업해 바로지급서비스를 선보였다. 바로지급서비스 선정산 누적 실행액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580억원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사업매출 악화와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길이 막히는 등의 자금경색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풀어내고자 수수료 기준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닥쳐 어려움이 가중됐을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정산서비스 업계 최저수수료 기준을 한차례 더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어니스트펀드는 금융 소외계층도 단순 재무지표가 아닌 기업의 영업력 등을 평가받아 합당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장성 기반 비금융데이터 여신심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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