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팹리스 반도체 기업
동운아나텍(094170)은 정부의 글로벌 K-팹리스 육성 기술개발 프로젝트의 전자부품분야에서 자사의 OIS controller 및 TOF 센서 IC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산기평)을 통해 ‘전략제품 창출 글로벌 K-팹리스 육성 기술개발’ 과제로 신청한 동운아나텍의 핵심 반도체들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최종 결과를 통보했다.
정부는 최근 글로벌 핵심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팹리스 반도체 업체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 ‘K-팹리스 육성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운아나텍은 세미파이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솔리드뷰,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차세대 모바일 카메라 응용에 요구되는 고기능의 센서시프트 5축 제어 OIS controller, 연속 zoom controller, TOF 센서 IC 기술 개발에 나선다. 동운아나텍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정부출연금 총 54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회사관계자는 “동운아나텍의 차세대 주력제품이 이번 정부 심사를 거쳐 글로벌 K-팹리스 육성과제에 선정되면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