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결렬' 송영길 "이준석·국힘, 安 모욕한 결과"

  • 등록 2022-02-20 오후 4:48:06

    수정 2022-02-20 오후 4:48:06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쪽에서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대구 달서구 호산동의 한국노총 대구본부를 방문해 노동계 현안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부동산 추가공급 발표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우리는 안 후보의 과학기술강국 아젠다(의제)를 소중히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주일만이다.

안철수 “제 길 굳건히 가겠다”…단일화 결렬 선언.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대한민국’ 정신을 이재명 후보는 전폭 수용해서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고, 저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서 저희가 집권하더라도 이 후보가 말한 대로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안 후보에게)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당원 등 선거 운동 과정 중) 두 분이 돌아가신 것과 (안 후보의) 사모님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빨리 피해와 상처를 딛고 일어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왕고래 시추선 크기가..
  • 상경하는 트랙터
  • 제2의 손흥민
  • 탄핵안 서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