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고, 사망률은 4번째로 높은 질환이다. 5년 생존율도 35.6%로 암 평균 생존율 70.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종으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50% 이상이 중국환자이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중에 있는데, 병용임상 대상 약물인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이 모두 중국에서 간암치료제로 개별 시판허가가 난 약물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환자모집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대단히 빠르게 진행중”이라며, “위암, 선낭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가 순차적으로 가시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에 이어 간암 치료제로 시판승인돼 항암신약으로서의 가치와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다양한 적응증의 임상에 집중함으로써, 로열티 수익에 더해 직접적인 매출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