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판] 화폭에 담긴 사물의 잔상

이윤진 `내려놓기` 전 
서울 방배동 유중갤러리에서 내달 9일까지
  • 등록 2012-01-19 오후 1:33:03

    수정 2012-01-19 오후 1:33:57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8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
▲ `정중동, 고요함 속의 움직임`(사진=유중갤러리)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이윤진의 첫 개인전 ‘내려놓기’가 19일부터 2월9일까지 서울 방배동 유중갤러리에서 열린다.   유중아트센터의 ‘우수신진작가 장학지원사업’의 2011년 수상자로 선정된 이윤진은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 신예작가로 정중동 개념을 바탕으로 자연물의 이미지에 내면세계를 투영하는 수묵화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선 나무·바위·수면 위에 떠 있는 섬, 일상 속 사물의 잔상을 표현한 그림 등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들은 풍부한 감성과 생동감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며 다양한 연상작용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정중동’ 시리즈 등 연작물에서는 내부에 쌀알, 격자무늬 등의 패턴을 넣어 추상적인 상상력을 극대화했다. 02-599-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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