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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킨 ㈜티디엘이 올해의 발명특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서울 강남의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이다. 이 행사는 우수 지식재산에 대한 시상·전시를 통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우수 제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 촉진을 지원하고, 국민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식용 꿀에 사용되는 꿀먹은 한라산 상표가 독창성과 시장성을 높게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16개국 479점의 발명품을 볼 수 있으며, 16~17일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고, 시상식은 18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수상작 외에도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증강현실 가상 피팅 솔루션,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특허기술 기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발명인들의 혁신적인 노력은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라면서 “발명인의 노력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역동적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