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구호금을 기부한다.
KIC는 강릉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고 이재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KIC는 앞으로도 국부펀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긴급 재난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는 지난해 경북과 강원 지역의 산불 및 수해 피해 시 긴급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재난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