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천보, 2차전지 기대감에 ‘쑥’

  • 등록 2022-06-16 오전 9:41:27

    수정 2022-06-16 오전 9:41:2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천보(278280)가 급등 중이다. 2차전지 관련주 중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천보는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04%(1만4300원) 오른 25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5만5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만주, 거래대금은 92억원에 이른다. 외국계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건이 매수 상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이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개장 30분만에 외국인이 13억원어치를 담았다.

천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3585억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683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문별 매출액은 △2차전지소재 2561억원 △전자소재 817억원 △의약품 등 144억원 등으로 예측됐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저하고가 예측되지만 연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2차전지소재 부문이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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