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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의료광고 금지사항 위반, 전문병원 명칭 사용, 환자 유인 행위 등 불법 의료광고가 의심되는 2656건을 적발해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보험사들이 불법 의료 광고로 의심되는 병·의원들을 신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험사들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3340건을 신고한 바 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과장된 광고나 불법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적지 않고, 피해건수와 규모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불법광고 근절은 전체 소비자 권익 차원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