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보안 취약점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4건의 취약점 진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을 자산 위협 관리·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인 `스마트가드(Smart[Guard])`에 적용할 계획이다.
2건의 특허는 취약점 진단 스크립트 실행 시 오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기술이다. 취약점 진단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앞서 진단 대상 서버에서 실행이 제한되거나 진단 대상 서버에 손상을 야기할 위험이 있는 명령어를 분류해 비위험 명령어로 대체한다.
또 진단 대상 서버에서 설정 파일을 수집한 뒤 진단 수행 서버에서 설정 파일에 대해 진단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이원화된 진단 방법을 제공한다. 스크립트 실행 과정에서 오진단 및 실행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적시에 고위험군 취약점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도 2건 취득했다. 취약점 조치 담당자가 객관적 지표에 따라 보안 조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진단 대상 서버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의 긴급도를 산출해 제공한다. 보안관제 요원이 발견한 미 진단·취약 자산에 대해 일원화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관제 요원이 취약점 진단부터 조치까지의 모든 과정을 조율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협업 및 원격업무 지원 솔루션, 산업제어시스템(ICS)등 다양한 기업 자산의 취약점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능동적인 취약점 관리를 통해 고도화된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