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8년간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95%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바이오랩(348150)과
지놈앤컴퍼니(314130)는 각각 11.23%, 4.18%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형철 바이오PD는 전날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에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CJ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주최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세미나’에 참석해 정부의 투자계획을 전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기관과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나설 것이다”며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 동안 4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몸속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질병과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