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약 183억원 규모의 ‘345kV 고덕2 변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따른 수요전력 공급과 주변 변전소 중부하 해소를 위한 전기 공급 설비(변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동양은 이번 공사에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철골·철근콘크리트조(SRC조) 시공을 일괄 도급공사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총 25개월로 2022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동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동양의 첫 변전소 토건 공사”라며 “향후 관련 건설 공사에서의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동양은 이번 공사에서 △일반 및 지정 폐기물 보관동 개선 토건공사 △스토커 소각로(125톤/일 × 2기) 교체공사 △폐수처리장(800톤/일) 신설공사를 맡게 된다.
동양 관계자는 “최근의 수주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영역 구축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은 지난해 건설과 플랜트 사업의 시너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부터는 ‘2020 라스트 스퍼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