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호 한솔CSN 대표 “필요하면 M&A 적극 추진”

  • 등록 2008-01-02 오후 1:12:49

    수정 2008-01-02 오후 1:12:49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한솔CSN(009180) 서강호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Global 물류 사업 확장, 인프라 보완, M&A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 한해는 사업 재도약을 위한 기반마련과 경쟁력 구축, 새 기업문화 정착에 힘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솔CSN는 올해 5대 타깃 산업인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도소매유통, 화학, 제지와 고객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각 사업기반을 재정비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이를 위해 “산업별, 지역별 전문성 확보와 함께 Biz Process Package 및 Model 개발로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략적 마인드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공급망관리(SCM) 기획 기능을 강화 시켜 부가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을 주문하며 “센터별 손익 관리 운영과 물류 Process의 동기화를 통해 운영 손실 축소, 업무 고도화를 이뤄 근본적인 운영 체질을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물류업계는 특히 지난해보다 심화된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물류원가 상승, 화물연대 운송 거부 등 매년 이어져온 위험부담과 대한통운 등 M&A를 통한 지각 변동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새 정부 출범과 한-EU FTA 진행 등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고조시키고, 이들이 경쟁력 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물류 아웃소싱을 하게 돼 TPL 기업으로서는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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