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 경감"…LGU+, 'U+결제안심인터넷' 출시

업계 최초 ‘유선인터넷’과 ‘LTE라우터’ 결합
POS 등 인터넷 기기, 끊김 없이 사용 가능
  • 등록 2020-09-02 오전 9:02:44

    수정 2020-09-02 오전 9:02:44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유선인터넷 장애시 무선인터넷으로 자동 전환해 매장에서 끊김 없는 결제 환경 구축이 가능한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업계 최초로 유선인터넷 장애시 무선인터넷으로 자동 전환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끊김 없는 결제 환경 구축이 가능한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U+결제안심인터넷은 카드결제기, POS(Point of Sale, 판매정보시스템) 기기 등 인터넷 기반의 결제 기기 사용시 통신 장애 없는 안전한 결제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유·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유선인터넷과 연결된 LTE라우터가 자동으로 인터넷 연결 상태를 점검한다. 만약 유선인터넷 응답이 없으면 장애로 감지, 자동으로 LTE 무선통신을 연결한다.

이후 유선인터넷 연결이 정상화되면 통신방식을 본래대로 전환해줘, 고객이 장애상황에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결제 기기를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품질의 LTE통신으로 유선인터넷과 동등한 1초 이내에 결제 승인이 가능하고, POS 기기를 통한 멤버십적립이나 매출 관리 연동 등을 정상 이용할 수 있어 장애 상황에 따른 고객 응대 지연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U+결제안심인터넷의 저렴한 가격 또한 큰 특징이다. U+인터넷 고객은 연말까지 60% 할인된 금액인 월 2200원(3년약정 기준, VAT포함)만 추가하면 결제안심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다. LTE라우터 사용에 따른 별도의 단말기 임대료가 존재하지 않으며, 카드 결제사와 연동하는 데이터는 과금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보편화된 카드결제기의 백업 상품은 전화선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무선결제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화선 기반의 카드 결제는 승인까지 5초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어 고객 응대 시간이 늘어나고, 결제 건당 추가 요금이 청구됐다.

아울러 장애 발생시 자동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매장 점주가 장애 상황을 인지하고 직접 조치해야 하는 점도 불편했다. 별도의 무선결제기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월 1만원 가량의 요금이 부담되는 것은 물론, POS 기기 등 매장내 다른 시스템과의 연동은 불가했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U+결제안심인터넷은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게 된 상품”이라며 “편리함은 높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춰 소상공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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