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AC시장 고성장 지속…연평균 성장률 10.4%"

프로스트 앤 설리번, 고성장 제품군으로 분류…클라우드·BYOD·IoT가 시장 견인
아태지역, 지니언스 보고서 등재…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핵심 기술
  • 등록 2020-05-27 오전 9:07:52

    수정 2020-05-27 오전 9:07:52

(자료=프로스트 앤 설리번)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AC)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0.4% 성장해 2024년에는 22억달러(약 2조7000억원)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최근 발간한 `글로벌 NAC 리포트`에 따르면 NAC 어플라이언스, NAC 서비스, NAC As a Service를 포함한 지난해 전세계 NAC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1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분기와 3분기의 성장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4분기에는 성장이 재개하면서 2024년까지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물인터넷(IoT)의 성장, 개인모바일기기(BYOD) 시대의 도래, 모빌리티의 증가, 원격 근무, 클라우드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멀웨어와 각종 사이버 공격의 증가도 기업 및 기관의 NAC 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네트워크에 어떤 종류의 단말이 존재하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향상된 가시성(Visibility) 확보를 통해 각종 위협에 대응하고 보안 관리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압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시스코, 포어스카우트, 아루바가 글로벌 NAC시장의 68%를 점유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에서는 지니언스(263860)가 유일하게 해당 보고서에 등재됐다. 지니언스는 국내 NAC 시장에서 조달 시장의 72%를 점유하고 있다.

주요 보안 업체들은 보유 솔루션에 NAC를 통합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NAC 업체들은 써드파티에 연동하거나 통합하는 작업에 적극적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NAC를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기본 기술로, NAC가 다양한 네트워크 및 보안인프라를 자동화하고 통합해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달성하는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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