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직영점에 물류 솔루션 '정육각런즈' 도입…"당일배송 강화"

정육각 크라우드 소싱 기반 물류 솔루션 적용
고객경험 강화 및 물류비 절감 효과 기대
  • 등록 2023-09-08 오전 10:16:02

    수정 2023-09-08 오전 10:16:0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소비자직접판매(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은 크라우드 소싱 기반 물류 솔루션 ‘정육각런즈’를 초록마을 직영점에 확장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정육각의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을 초록마을에 이식해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물류비 절감 효과까지 노린다는 복안이다.

초록마을.(사진=정육각)


정육각런즈는 정육각이 직접 개발하고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이다. 현재 정육각은 수도권 중심의 당일배송 100%, 대전·세종·천안 등 충청권까지 가능한 새벽배송 물량 80%를 정육각런즈로 소화하고 있다.

정육각은 이같은 자체 물류 솔루션을 초록마을 당일배송에 적용하면 매장당 배송 권역 확장이 용이해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당일배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단건이 아닌 묶음 배송으로 기존보다 물류비 40%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통합 관제 시스템이 구현된 자사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배송 추적 및 관리에 용이하고 고객에게 빠른 피드백을 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정육각은 오배송률 1% 미만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유지해 온 라스트마일 역량과 노하우를 전국 유통망을 갖춘 초록마을에 적용함으로써 자연스레 당일배송 활성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물류 솔루션 적용은 수도권 및 충청권의 직영 매장에 우선 이뤄졌으며 온라인 주문 확대 및 당일배송 활성화에 맞춰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방문 고객들의 요청이나 전화 주문으로 접수되는 배송 건에는 올해 초부터 당해 솔루션을 적용해왔다.

초록마을 당일배송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발하는 온라인 주문 연계 서비스로 현재 320여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애플리케이션 개편으로 온라인몰 접근성을 높이고 주문 시 인근 매장에서 출발하는 당일배송이 우선 적용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민의 51%가 초록마을 당일배송이 제공되는 ‘초세권’ 권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 마감 및 배송 시간은 각 매장별 운영 상황에 따라 상이하며 하루 최대 7번 배송하는 매장의 경우 아침에 주문한 상품을 점심에 받아볼 수도 있다.

이영승 정육각 물류 이사는 “초록마을 당일배송 고도화 목적이 고객 경험 제고에 있듯 정육각런즈 역시 고객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는 데서 시작해 출범한 솔루션”이라며 “양사의 방향성이 모두 ‘고객 중심’에 있는 만큼 물류 영역에서도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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