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서남아시아 최대 컨벤션센터 운영…′글로벌킨텍스′로 도약

2022년 개장 예정인 인도뉴델리IICC서 도약
미국·독일·영국 등 초대형 전시회 유치 가시화
  • 등록 2021-04-16 오전 9:44:28

    수정 2021-04-16 오전 9:44:28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가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이라는 입지를 넘어 세계로 활동영역을 넓힌다.

킨텍스는 2018년 6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서남아시아 최대 마이스인프라 건립사업인 인도 뉴델리 IICC(인도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 운영권을 수주한 이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컨설팅 및 대규모 국제 전시회·컨벤션 사전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킨텍스)
서남아 최대시장인 인도 내 뉴델리에 위치한 IICC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킨텍스는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 및 인도 현지의 핵심 전시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고 다양한 사전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킨텍스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 IICC센터는 약 70%의 건립공정으로 내년 중순 이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제 전시기업들이 IICC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찾고 있는 것은 물론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인도 최대 ICT 분야 행사인 ‘컨버전스 인디아’와 글로벌 MICE 분야 유명 순회 전시회인 베를린 전시장의 ‘아이티비 아시아’, 인도 귀금속 수출위원회가 후원하는 인도 최대규모의 ‘인도국제보석박람회’, 영국과 인도간의 합작투자 국제 행사인 인도 최대의 ‘인도국제아트페어’, 전세계 6,000명의 비뇨기과 의료관계자가 참석하는 ‘아시아 비뇨기과 총회’ 등 대규모 행사의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한국 전시·컨벤션·이벤트 산업 노하우 및 모델(K-MICE)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코로나 방역 등의 성공사례로 우리나라의 소프트 파워가 주목받고 있다”며 “킨텍스는 K-MICE를 통해 Post-Covid 19 시대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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