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연세대와 고려대는 8일~9일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를 연다고 5일 밝혔다.
| (사진 제공=연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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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8일 오전 10시 목동야구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어 11시부터는 야구 경기가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고양체육관에서 농구 경기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럭비 경기가, 오후 2시부터 축구 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고연전은 2일간 양교 선수들이 야구·농구·빙구·럭비, 축구 등 5개 종목을 겨루는 행사다. 연세대가 주최교인 해에는 고연전, 고려대가 주최교인 해에는 연고전이 정식 명칭이다.
지난 1925년 두 학교가 처음 정구 대회에서 맞붙은 데 이어 1927년 치러진 보성전문(고려대의 전신)과 연희전문(연세대의 전신)의 축구 경기가 정기전의 모태다. 지난 1965년부터 현재와 같이 이틀 동안 야구·농구·빙구·럭비·축구 5개 종목이 일제히 치러지는 정기전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