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물류회사인
한솔CSN(009180)의 서강호 대표이사가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솔CSN은 서강호 사장이 작년 10월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3시간39분1초의 기록으로 완주, 출전 자격을 얻어 이달 16일에 개최되는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보스톤 마라톤대회는 올해로 111회를 맞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규모의 대회로 연령별로 규정한 기록을 달성해야 하는 등 출전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강호 대표는 지난 2000년 11월 처음 마라톤에 입문한 이래 풀코스를 십여 차례 이상이나 완주하는 등 50대 후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경력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 대표는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기초체력과 지구력, 장기적인 전술과 전략을 구사해야 가능한 것처럼 기업경영 역시 조직 구성원의 뛰어난 역량과 건전한 재무구조, 장기적인 전략 등이 갖추어져야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마라톤 경영론으로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