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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공식에는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경진 에스티팜 사장,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민영 동아에스티(170900)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등 그룹사 고위 임원이 참석했다.
제2올리고동 신축은 에스티팜의 초격차 전략의 일환이다. 초기 투자에만 1100억원이 투입된다. 제2올리고동을 완공하고 두 차례 증설을 모두 마치면 생산 규모는 약 14mol(2.3~7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실화되면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공정 제조설비 제어’(PCS), ‘공정 제외 설비 제어’(BMS; 온/습도, 차압 조절),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도입한다. 현재 운영 효율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작업자 이동 동선까지 파악해 설계를 완료했다.
늘어나는 생산 규모만큼 매출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제2올리고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2030년 올리고 매출 1조원의 비전 달성도 가능하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올리고동은 생산능력을 2배 키우고, 생산효율성도 4~5배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9조 7000억원에서 연평균 17.4% 성장해 2028년 3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