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카본매트’ 인기 급상승…대세로 우뚝

전기·온수매트 불편 해결…5000억 규모 新시장
위니아에이드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로 공략
신일전자·파세코도 속속 참전…경쟁 불 붙었다
  • 등록 2022-12-27 오전 10:52:49

    수정 2022-12-27 오전 10:52:4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최근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매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특히 탄소 섬유 재질을 사용한 카본매트가 ‘대세’ 난방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전업계는 신소재 카본을 활용한 매트를 속속 선보이는 추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난방매트 시장은 올해 4000억~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500억원 규모에서 10년 만에 약 10배 규모로 뛰었다.

카본매트는 앞서 쓰이던 전기매트와 온수매트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꼽힌다. 화상이나 전자파 방출 위험성이 적고 세탁이 가능해 유지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위니아에이드
이에 가전업계는 카본 매트를 연이어 출시하며 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위니아에이드(377460)는 97%의 고순도 카본 열선을 사용한 신소재 온열매트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저전력·고효율에 높은 전기전도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위니아 리얼 카본매트는 탄소발열체인 열선에서 따뜻한 원적외선 복사열을 방출해 몸 속 깊이 온기를 전달하는 원리다. 원적외선 방사율은 90% 이상이며 1급 발암물질인 라돈 불검출 테스트,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 등의 항균 테스트, 제품 탈취 테스트 등 전문 기관 검사도 마쳤다.

또한 6중 안전장치를 갖췄고 장시간 사용시 전원을 차단해주는 자동 타이머 기능, 온도센서 감지를 통한 열선과열 방지, 과전류 시 자동 전원 차단, 과열 방지 바이메 내장, 어린이 오작동·사고 방지 ‘차일드 락(Lock)’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유선 방식 리모컨과 주요 모드 버튼을 함께 탑재해 안전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도 있다. 매트를 접을 수 있으며 물에 닿아도 안전해 최대 5회 물세탁도 가능하다.

신일전자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왼쪽)와 파세코 ‘바로온 DC 카본매트’. (사진=각 사)
신일전자 역시 미래형 신소재인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를 선보였다. 무전자계감열선·매립형 열선을 사용해 합선 위험이 낮고, 절전형 기술도 적용해 전기세 부담도 덜었다. 한 달간 매일 8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전기료가 5000~2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제품 사이즈는 점보, 특대, 중형 등 3가지다. 각 제품은 분리 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좌우 온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세코가 선보인 ‘바로온 DC 카본매트’는 20V 직류(DC) 전기를 사용하는 특수 카본 기술을 적용해 유해 전자파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특히 3중 기능성 무자계탄소열선으로 매트 속의 카본열선을 설계해 뛰어난 열전도율을 보아며 원적외선도 방출한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초음파 퀼팅으로 재단해 벌레나 진드기 등이 침투할 수 없고, 벨루아 소재 겉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운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워셔블 기능으로 세탁기에 돌려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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