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빠진 외국인 7000명, 킨텍스서 모인다

10일 ‘2022 코시스 한국문화 큰잔치’ 개최
외국인 직접 만든 한류콘텐츠 160점 전시
  • 등록 2022-12-08 오전 9:51:46

    수정 2022-12-08 오전 9:51:4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온 외국인 7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KOCIS)은 올 한 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 기자 122개국 4834명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인 ‘케이 인플루언서(K-influencer)’ 103개국 1856명 등과 함께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코시스 한국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리아넷 유튜트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날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 10명과 ‘K-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8개팀(9명)을 시상하고 격려한다.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 부문에는 옷감, 모자, 음악 등에 한국의 미를 표현한 세계 디자이너들을 적극 발굴하고 인터뷰한 기사들로 영어권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스리랑카인 미나스 아지스 씨를 포함해 총 10명이 받는다.
△‘케이 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해동검도를 배워 대나무를 베는 것에 도전한 영상을 제작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멕시코의 바네사 에르난데스 구스망 씨 등 8개팀이 상을 받는다.

또한 올해 작품 4만6000여건을 접수한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의 8개 주제별 1등 수상자를 발표하고 수상작 160점을 전시한다. △사진(세계 속의 한국) △웹툰(한국 그리기 △영상·수필(한국 이야기) △전통놀이(영상) △한글(캘리그래피, 일러스트) △여행(일러스트, 영상, 사진) △뮤직비디오(영상) △한국음악(짧은 형식 영상) 등이다.

큰진치에서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은 물론 우리 국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시상식 사이 이엑스아이디(EXID)의 멤버인 가수 솔지, 전통민요 전수자인 최은비 씨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주한 이집트 대사관,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 등 5개국 주한 대사관은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관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방문 등록만 완료하면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순환버스(서울역, 사당역, 대화역 ↔ 킨텍스 제2전시장)도 운행할 예정이다.

조용만 차관은 “다양한 한국문화의 매력이 더욱 친근하고 유쾌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세계와 소통하는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의 활동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활동을 더욱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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