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
한화솔루션(009830)과 약 358억원 규모의 울산공장 자산화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이 한화솔루션을 비롯한 한화그룹에서 진행하는 공사 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돼 고무적이다”며 “유의미한 규모성을 갖춘 이번 수주 성과에 대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한화그룹이 발주하는 다수의 사업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고객사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 설비 투자 증가로 EPC사업의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금호피앤비화학과 84억7000만원 규모의 물류센터 증설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승규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현재 업황 호조로 설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입찰 참여와 수주 협상을 다수 진행 중에 있다”며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EPC사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으로 친환경 수소 에너지 설비 구축 신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화공 중심의 종합엔지니어링 사업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LNG 발전 및 수소 에너지 분야 신성장동력 사업에도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