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 증후군 대신 '소외 불안 증후군' 쓰세요"

새말모임서 대체어 선정
  • 등록 2021-03-08 오전 9:20:21

    수정 2021-03-08 오전 9:20: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포모 증후군’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소외 불안 증후군’을 선정했다.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은 대세에서 소외되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으로, ‘fear of missing out(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달 26~ 28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이 단어의 대체어로 ‘소외 불안 증후군’을 선정했다.

문체부 측은 최근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0.4%가 ‘포모 증후군’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대체어로 ‘소외 불안 증후군’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94.6%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