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피글로벌이 셀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사업적인 시너지 확대를 위해 최대주주를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로켓인터내셔널이 오름에프앤비가 갖고 있던 지분 15.72%를 인수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기존 아이씨케이에서 변경 상장된 셀피글로벌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고 셀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셀피글로벌 관계자는 “신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사업적 협력이 가능한 전략적 투자자(SI)로 최대주주를 변경했다”며 “새로운 최대주주와 협력해 경영권을 안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로켓인터내셔널은 화장품 무역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중국 내 인적 네트워크와 유통 인프라를 갖고 있다. 셀피글로벌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때 로켓인터내셔널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피글로벌은 최근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메탈카드 영업 강화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국내외 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영업력을 강화에 매진 중이다. 미국 내에서 수수료 분배 계약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편의점과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국내에서도 셀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피글로벌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관련 전문인력 추가 영입을 통해 신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